익산시가 웅포관광지 곰개나루 캠핑장을 민간위탁키로 함에 따라,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공모를 통해 웅포 주민들이 설립한 협동조합 웅포(이사장 윤석진)를 캠핑장 위탁경영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연간 관리 인건비 1천 600만 원 가량 절감을, 주민들은 운영비와 특산품 판매 등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웅포 주민들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캠핑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려한 자연경관과 석양으로 유명한 웅포캠핑장은 오토캠핑장 6면과 일반캠핑장 61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기시설, 개수대, 야외 테이블, 족구장 등 야영과 레저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있다.

사용료는 오토캠핑장의 경우 성수기(7~8월) 1만 5천 원, 비수기 주말과 공휴일은 1만 5천 원, 평일 1만 원이다.

또한 일반 캠핑장은 성수기(7~8월) 1만 원, 비수기 주말과 공휴일은 1만 원, 평일은 5천 원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