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병원(병원장 정은택)이 병상 생활에 지친 환우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이·미용 서비스 봉사 활동’을 전개,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7일 원광대 병원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봉사에 나서고 있다.
 
원광대 병원은 지역 이·미용업 종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의대병원 및 한방병원은 매월 세번째 목요일, 정신건강의학과는 첫번째 수요일마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머리를 깍아주고 있는 이·미용사들과 병원 측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깨끗하게 이발을 하고 나니, 마음이 한층 밝아지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원광대 병원은 환자들을 위한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비롯해 이동도서관, 영화 상영회, 작은 음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한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