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결혼이민자 18세대가 가족동반 친정나들이를 떠나게 됐다.

익산시와 전북도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익산 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하면서 최근 2년 이내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이민자 가정에 친정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항공료와 여행자보험, 왕복교통비 등 12일 간의 여행경비를 지원하고, 이후 소요경비는 자부담이다.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하는 누엔티김란 씨(43)는 “아빠, 오빠를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며 “아이들도 외할아버지한테 언제 가냐며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활짝 웃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