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역사학자인 미국 코네티컷대 알렉시스 더든 교수가 13일 익산시를 방문했다.

박경철 시장의 초청으로 익산을 찾은 알렉시스 더든 교수는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화에 이르는 길로서의 역사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알렉시스 더든 교수는 박 시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국제정의와 동북아 평화포럼으로부터 ‘정의 평화상’을 수상했다.

알렉시스 더든 교수는 강연을 통해 “정치적 목적으로 역사를 취사선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일본 아베정권의 역사 인식에 대한 반성을 촉구했다.

이어 “평화에 이르는 길로써 역사를 왜곡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알렉시스 더든 교수가 익산에 방문 한 것은 아주 뜻 깊은 일”이라며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더든 교수는 아베정권의 역사왜곡 시도에 대해 전 세계 역사학자 187명의 집단 반대성명을 주도하는 등 올바르고 정의로운 역사관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