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화지구에서 이달 중 행복주택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익산 인화지구에 행복주택을 건립키로 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행복주택 규모는 연면적 3만 2천여 ㎡, 총 612세대로, 입주는 오는 2018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익산 인화지구 행복주택은 폐철도부지(구 동익산역사 주변) 등 공공용지에 건립된다.
 
이를 통해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산단근로자 등 젊은 세대 주거안정 및 주거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주택 공급 비율은 젊은 계층 80%, 취약·노인계층 20% 비율로 배당 됐지만, 지역 여건에 맞게 각 계층 별 공급 물량의 50%를 지자체에서 우선 선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60∼80%, 거주 기간은 계층에 따라 최소 6년에서 최대 20년까지 보장하고 있다.

김성도 시 주택과장은 “행복주택 보급이 확산되면 젊은 계층의 주거비와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젊은 계층의 주거 안정으로 산업활동 원동력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행복주택이 지역경제를 이끌고 문화·공공활동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