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북음식문화대전이 오는 10, 11일 양일 간 세계문화유산 도시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각 지역의 우수한 향토음식을 발굴 육성, 외식산업화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와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익산을 음식문화 중심지로 자리잡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간 중에는 도내에서 영업 중인 모범·향토·일반 음식점 등 총 68팀이 참가, 열띤 경연에 나선다.

또한 부대행사로 음식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북한 향토음식, 전라도 한정식, 사찰음식, 궁중음식 기획 전시관이 운영된다.

이 밖에 떡 매치기, 맷돌 돌리기, 김치 담그기, 다문화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향토 음식을 널리 알리고 보존 계승, 세계 푸드문화 중심에 설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