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익산 서동·국화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일 간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계유산도시익산 서동과 함께하는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이 기간 중에는 시립예술단 공연을 비롯해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음악회, 한지섬유패션쇼, 동춘서커스, 인디블루 뮤직페스타 등이 진행된다.

특히 형형색색의 국화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7m 높이의 거대한 미륵사지 석탑 조형물이다. 익산시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미륵사지 석탑이 국화로 다시 태어난 것.

이곳에는 전망대도 설치될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에게 더 멋진 축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왕궁리 5층석탑과 20m 규모의 익산산성 등도 화려하게 국화로 재현된다. 여기에 유니콘과 표정이 재미있는 스핑크스, 용 조형물 등은 동심을 일깨워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야간에는 조명과 어울어진 국화와 LED가 설치 된 조형물들이 어두운 밤을 환하게 밝혀, 환상적인 경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매일 2회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대 규모 국화작품 전시와 함께 서동과 선화의 사랑이야기 등을 담은 공연으로 더욱 풍성해진 명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