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27일 익산소방서에서 소방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계효병원 김영준 진요원장이 나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이해와 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주된 증상은 충격적인 사건 당시 그 장면이나 감각, 생각 등이 원치 않음에도 계속 반복되는 사건의 재경험과 이와 관련된 상황 및 자극에서 회피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외상 사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직업군이 이를 방치할 경우 직장과 가정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수면장애, 우울증 및 알콜 의존, 충동조절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을 유발할 위험성이 높
다.

시 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가족 및 직장 동료 간의 따뜻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