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경로당 어르신 5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백세운동교실’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 보건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활동운동(치매예방운동, 요가, 실버체조, 등)을 실시하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및 체성분 검사, 심폐지구력, 근력 등 운동능력 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치매선별검사 및 치매예방교육,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교육, 영양개선교육, 한방진료 및 구강진료, 아토피 관리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 보건소가 프로그램 사전·사후 기초건강검진 및 결과 상담을 실시한 결과 혈당 180㎎/㎗ 이상이 28명(25.2%)에서 20명(18%)으로 7.2% 감소했다.

또한 총콜레스테롤이 250㎎/㎗ 이상이 9명(8.1%)에서 5명(4.5%)으로 3.6% 줄어들었다.

운동능력 평가에서도 심폐지구력(이분걷기) 보통 이상이 41명(71.9%)에서 53명(92.9%)으로 21% 증가했다.

여기에 근력 평균(아령 들어올리기)은 13개에서 22개로 증가하는 등 운동을 통해 기초체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들에게 적합한 운동 프로그램과 통합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