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6일 귀금속보석 명인으로 선정된 변인수(59)씨와 소병돈(50)씨에게 명인증서와 명인패를 각각 수여했다.

시는 보석 산업 위상 제고 및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을 위해 귀금속보석 관련 우수 숙련기술자 2명을 명인으로 선정했다.

변인수 씨는 변씨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43년의 귀금속공예 분야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대표작품으로는 래프리카 주조공법과 상감 기법을 응용한 오팔,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루비로 늦은 가을을 형상화한 브롯치와 펜던트 등이 있다.

소병돈 씨는 테크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귀금속공예 분야 21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소 씨의 대표작으로는 귀금속 대면적 용접, 판금 및 조금기법을 이용한 순금의 미륵사지석탑 등이 있다.

시는 이들이 주얼팰리스에 입점할 경우 임대사용료 50% 감면, 각종매체 및 간행물 등 홍보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웅재 시장 권한대행은 “명인들이 보석의 도시 익산의 위상을 드높여 주길 바란다”며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후진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