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6일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그 동안의 시정을 되돌아보기 위해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1위.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드디어 10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7월 독일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지의 세계유산 등재 결정이란 희소식이 날아왔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12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고, 전북은 고창 고인돌유적세계유산 등재 이후, 15년 만에 또 하나의 세계유산을 탄생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2위. 박경철 시장 직위 상실

12전 13기 불굴의 도전 끝에 익산시장에 당선됐던 박경철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직위 상실이 두 번째 뉴스로 선정됐다.
대법원이 지난 10월 29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확정 판결이 내림에 따라, 박 전 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했다. 현재 익산시는 한웅재 부시장 대행체제로 시정이 운영되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시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청내 분위기를 다독이고 어우르는한편, 정치권 등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장 재선거는 내년 4월 13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3위. KTX 호남선 개통

사통발달의 도시 익산은 건재했다. 지난 4월 2일 호남선 KTX가 드디어 개통과 함께 정식 운영이 시작됐다.
KTX 호남선이 개통 된 이후 익산은 수도권과 호남권을 1일 생활권으로 묶어주는 전초적인 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위. 서동국화 축제 성공적 개최

올해도 어김없이 익산시의 가을은 국화 향기가 가득했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일 간 어양동 중앙체육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기간 중에는 전국 각지에서 80여만 명이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열기를 더했다. 

▲5위.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익산은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이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육아·보육도시 1번지로 거듭나기 위한 첫 출발을 지난 7월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과 함께 시작했다.
현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28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20여 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예술의전당 개관 ▲익산시 국가산업단지 ‘2015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공모 사업’ 선정 ▲왕궁리유적지 부엌터(추정) 발견 ▲전북대 수의과대학 익산 캠퍼스 이전 ▲국가식품클러스터 외국인투자전용단지 지정 등이 익산시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