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1일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 미륵사지 디지털 해리티지 구축사업콘텐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웅재 부시장을 비롯해 (재)전북문화콘텐츠사업진흥원, 콘텐츠 개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 했으며, 경과보고와 유물전시관에 설치된 콘텐츠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고 전북문화콘텐츠사업진흥원, 전북도와 익산시가 참여해 차세대 실감 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콘텐츠 개발 및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콘텐츠는 실내에서 HMD 3D안경을 착용하고 미륵사 복원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콘텐츠, 야외에서 HMD를 착용하고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콘텐츠, 3D UHD디스플레이 장치를 활용해 미륵사와 사리장엄 모습을 재현한 3D 홀로그램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한 부시장은 “이번 콘텐츠 개발로 미륵사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IT장비를 직접 작용하고 콘텐츠를 체험 수 있도록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내에 상설관을 마련했다”며 “관람객의 볼거리 제공과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