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과 선화공주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테마로 한 익산서동축제 2016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금마서동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백제 왕도 익산!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번 서동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맞춰 서동 탄생부터 무왕즉위식으로 연결되는 스토리 전개형 축제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7080 대표 가수 ‘전영록, 정수라’, 신인 걸그룹 ‘아이시어’, 슈퍼스타 K 출신의 달콤보이 ‘홍대광’, 괴물 보컬 ‘손승연’ 등이 나서 개막막식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축제의 상징인 ‘서동선발대회’가 무왕무대에서 전주 MBC 김차동 씨 사회로 열린다.

특히 서동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서동선발대회와 함께 무왕의 즉위식을 축하하는 행렬단을 재현한 ‘무왕즉위행차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건강한서동경연대회를 비롯해 서동선화 주니어 선발대회, 서동요 어린이 합창제 등이 진행된다.

여기에 익산시립예술단이 꾸미는 주제공연 ‘무왕의 꿈’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서동가면 무도회, 용을 타고 백제 투어, 유물발굴체험, 백제의복체험, 마룡열차, 서동마음식 테마존, 서동선화 시민화합 합창제, 서동선화꽃마차, 서동문화체험, 서동시민열린공연, 서동선화 골든벨, 서동사생대회, 서동백일장, 서동청소년 가요제 등이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금마서동공원은 넓은 잔디광장을 비롯해 미륵광장, 수변광장, 야외무대, 철쭉과 벚나무 등이 어우러져 있어, 연인과 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많다.

최상의 자연 환경과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과 함께 하는 5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는 최고의 힐링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서동축제의 정체성과 역사성이 강화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기대감이 높다”며 “가족과 함께 축제의 흥겨운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시내버스 운행노선은 서동축제 홈페이지(http://seodong.ik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