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여성이 행복한 건강도시를 위해 임신·출산장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출산에 공감하는 사회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임신 전 건강검진은 필수

혼인 전 무료건강검진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전염성 및 유전성질환을 조기 발견해 미숙아, 장애아 발생을 줄이기 위한 것.

검진은 연중 실시하며, 배우자 중 한사람이 익산시민이면 가능하다. 간 기능 등 총 26개 항목 검진을 할 수 있다.

▲임신 중 건강관리 꼼꼼하게

임산부 건강관리는 혈액검사 등 기본검사 및 엽산제, 철분제를 지급하고, 임신 17∼24주 등록 임산부 대상으로 잇몸치료 및 스케일링, 잇솔질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주 3회(월, 목, 금) 신청 가능하며, 분만 후에는 수유부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유축기 대여 및 모유수유패드를 지급한다.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사업은 부부 모두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임신 24주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1인당 26만 원을 소득과 무관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3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및 중중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받고 입원 치료받는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가 해당된다.

대상자에게는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50만 원 초과분에 대해 90%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난임부부 위한 지원사업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을 희망하는 가정에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전국가구 소득 150% 이하 가정으로,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다.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은 신선배아 이식 3회, 동결배아 이식 3회 등 최대 6회 75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인공수정 시술비는 총 3회 50만 원씩 150만 원까지 지원가능하다.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 사업은 한방 난임 치료 지원자에게 4달 간 30명의 대상자를 선정, 자연임신 가능성을 높여주는 한약첩약과 침구치료 침, 뜸 등 한방요법, 사전검사(혈액검사, 스트레스 검사, 체열진단, 체성분 분석 등)를 실시한다.

▲출산 후 산모·영아 지원 사업 다양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사업은 만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기저귀는 월 6만 4천 원, 조제분유는 월 8만 6천 원을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일정 기간 출산 가정을 방문, 산후 관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은 출생 후 24시간 이내 긴급한 수술 및 치료가 필요한 영아에게 지원된다.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는 당해연도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생후 49시간∼7일 사이에 총 6종 선천성대사이상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발견된 환아의 경우 의료비 및 특수조제분유, 저단백식품 등을 지원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출산장려 사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출산장려 방안을 마련, 아이 낳기 좋은 익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