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은 2월 둘째 주 도서로 원광여자고등학교 소관섭 교장이 추천한 ‘공부하는 인간’을 선정했다.

이 책은 지난해 3월 방영한 KBS 글로벌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 Homo Academicus’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인간은 왜 이토록 공부에 매진하는 것일까? 인류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가?”

이 간단한 질문에서 출발해 세계 각 문화권마다 공부의 목적은 무엇이며 어떻게 공부하는가, 그리고 최고의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특히 오늘날 ‘공부’를 만들어낸 세계 각 문화권의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들여다봄으로써 그러한 배경이 나라별 공부법에 끼친 영향과 동·서양 공부법의 차이는 무엇인지, 왜 그런 차이가 생겨났는지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소관섭 교장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공부의 길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