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나차그 우트발(Nazag Udval) 보건부 장관 일행이 11일 원광대학교 병원(병원장 정은택)을 방문했다.

나차그 우트발 보건부 장관의 이번 방문은 그 동안의 우호 관계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함께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

방문단은 이날 병원 내 신생아 중환자실을 비롯해 의료 시설 및 의료 장비 등을 둘러봤다. 또한 원광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몽골인 환자들을 찾아, 위로했다.

특히 나차그 우트발 보건부 장관은 몽골 의사들이 원광대 병원에서 선진 의료 연수를 받고 있는 것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교류를 당부했다.

정은택 병원장은 “의료 낙후 국가들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의료 한류 붐을 이어나가 국가 경제에 일조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병원은 지난 2010년 몽골 국립 철도청과 협약을 체결한 이후 비뇨기과 설립 및 관련 복강경 의료기기 수출, 건강검진센터 개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