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생활에 지친 입원환우들과 내원객들을 위한 이색적인 피자 잔치 한마당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0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외래1관 4층 로비에서는 입원중인 입원 환우들과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미스터피자와 함께하는 피자 교실”이 열렸다.

본 행사는 투병중인 입원환우, 보호자 및 고객들을 위한 사회복지 차원의 대외 협력 활동을 강화 해 나가려는 원광대병원과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복지 서비스의 통합적 연계망 구축을 추진하는 미스터피자와의 뜻이 맞아떨어져 시행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입원 환우들과 보호자, 고객들은 피자 도우 만들기, 토핑 올리기 체험들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도우쇼 관람과 완성 된 피자를 시식해 보며 질환치료에 매였던 아픈 시간들도 잊었다.

피자 교실에 참여한 이00(35세. 김00 환우 모)씨는 “입원 한 아이들은 외출이나 놀이시간을 가질 수 없어 어리광이나 짜증도 늘어 보호자들도 힘들다. 오늘 생각지도 않은 피자 교실이 열려 잠시나마 이이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해 주셔서 감사하단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명주 원광대병원 사회사업팀장은 “지역사회 내 의료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아 사회복지와 공익적 활동을 목적으로 열린 행사라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역 내 많은 기관들이 힘들고 소외 된 이웃들에 손길을 내미는 활동들이 풍성해 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시형 기자 hyung10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