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백제 역사문화 도시 익산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익산 서동축제 2018’이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 간 익산 금마서동공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서동의 꿈, 익산의 빛’을 주제로 하며, 29개 읍면동 깃발 퍼포먼스와 백제의 水와 신라의 水가 하나 되는 ‘백제 합수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서동축제의 킬러 콘텐츠 ‘서동선발대회 - 무왕의 기백을 닮은 자 누구인가!’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무왕의 후예들이 관객들과 마주한다.

‘꽃보다 서동’, ‘서동선화의 만남’, ‘프로포즈’ 등 참여자들이 펼치는 끼 넘치는 무대가 DJ 김차동의 사회로 진행된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박현빈, 울랄라세션, 에디킴, 리브하이, 레이디 티, 윤수현, 나미애 등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이 나서 무대를 꾸민다.

익산시립예술단이 나서 주제공연 ‘천명’을 통해 서동(무왕)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와 익산천도 스토리를 담아낸다.

‘서동선화 사랑의 프로포즈’는 전주MBC 라디오 FM 모닝쇼에 사연을 신청한 청취자가 축제장에서 프로포즈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동춤전국제전’, ‘서동선화노래자랑’, ’영·호남 교류 음악회’, ‘시민화합합창제’, ‘시민열린공연’, ‘익산 목발의 노래’ 및 ‘익산 기세배 놀이’ 등 전통문화공연이 풍성하게 채운다.

또한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익산의 역사문화 현장 곳곳을 누비는 ‘용을 타고 백제 투어’, ‘줄타기 공연 및 체험’, ‘유물 발굴 및 마캐기 체험’, ‘가족 대항 탑 쌓기 대회’, ‘서동마 스피드 3종 경기’, ‘서동사생대회’, ‘서동백일장’, ‘백제의복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여기에 어린이날에 열리는 ‘서동선화주니어 선발대회’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60명의 어린이들이 모여 재기 넘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 함양을 위한 ‘백제무사체험’은 백제시간여행(의복체험), 말 타기, 창던지기, 활쏘기, 검술훈련, 성 쌓기 등의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무용단의 깜직 발랄한 ‘서동요 퍼포먼스’ 가 관람객들의 흥을 돋워줄 깜짝 이벤트로 펼쳐진다.

‘서동선화 사랑의 빛’을 주제로 한 LED 경관 터널은 관람객들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자들의 소원을 담은‘청사초롱’, 고도육성주민협의회와 금마 주민들이 직접 만든 ‘한지등’이 서동공원과 금마의 밤을 운치 있게 밝힌다.

금마저수지에는 서동의 이야기가 ‘유등’으로 펼쳐지고, 수변 산책로에는 일루미네이션 조명경관 ‘힐링 산책로’가 조성, 축제장의 밤을 빛으로 화려하게 수놓는다.

‘서동선화 EDM파티’에는 전문 DJ와 댄스팀이 매일 밤 다른 테마로 축제의 흥을 돋우며, 야간 체류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금마에 위치한 서동공원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방문객들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주차 및 교통 대책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미륵사지 광장을 축제 전용주차장으로 확보하고 축제장까지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시내에서 축제장까지는 3개 코스의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셔틀버스 운행 노선은 축제 홈페이지(http://seodong.ik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셔틀버스 탑승장으로 활용되는 시내버스 승강장마다 자세한 노선 안내문이 부착되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