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함께 출산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 가정으로, 2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 17만 2천 378원, 지역 19만 2천 218원 이하 납부 가정이다.

시 보건소는 올해부터는 기존 4회였던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을 신선배아 이식 3회, 동결배아 이식 3회 등 최대 6회 720만 원까지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는 1회 300만 원 한도 1천 200만 원을 지원한다.

인공수정 시술비는 기존처럼 1회당 50만 원 범위 내에서 최대 3회까지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도 동일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은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자녀를 간절히 바라는 가정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한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