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2동(동장 임유태)에서 펼쳐지고 있는 재능기부 릴레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통기타반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주민들의 재능기부에 대한 뜻을 전달받은 영등2동 희망동행(공동위원장 홍정욱, 임유태)은 2018년 특화사업으로 중증장애인 가정방문 미니콘서트사업인 지금은 힐링타임을 선정했다.

지난 4월 중증장애인 오 모 씨(60세, 여) 집에 기타 하나씩을 메고 재능기부자 2명(최삼열, 김혜숙)이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함께 했는데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한 이들의 소식이 전해지며 5월에는 소정현, 신민경님이 추가로 참여해 재능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게 됐다.

또한 지난 16일 토요일 오후에는 또 한명의 재능기부자가 참여하여 바통을 이어 받았다.

재능기부자를 통해 수혜자의 사연을 접한 또 다른 재능기부자가 릴레이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영등2동 착한가게 17호점의 주인공이기도 한 헤어시크CKK의 모묘숙 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임유태 영등2동장은 “본인들의 소중한 시간과 재능을 나누고 있는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나눔과 기부로 다 함께 잘사는 영등2동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헌규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