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소라산 자연문화기행 및 마을축제’가 오는 20일부터 10월 6일까지 3주  간 개최된다.

익산시 영등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기정), 통장협의회(회장 이종철),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인옥) 및 자율방범대(대장 이증효)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마을 이야기가 동민의 행복한 웃음이 된다’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문화강좌가 이달 20일과 28일 오후 6시 40분 이리천광교회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1강좌는 신귀백 영화감독이 소라산이 배경인 윤흥길 중견작가의 소설 ‘소라단 가는 길’의 숨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2강좌는 채수훈 영등1동 계장이 ‘소라산과 영등동 역사문화’란 주제로 지역 유래와 역사문화를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영등동유적, 고봉산, 익산귀금속단지 등 영등 지역을 탐방하며, 신귀백 영화감독과 향토전문가의 감칠맛 나는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소라산 자연문화탐방’이 진행된다.

특히 ‘동민 화합한마당 마을음악회’가 오는 10월 6일 소라자연마당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 산악스포츠인 오리엔티어링을 비롯해 영등동의 역사문화를 배우는 도전 골든벨 OX퀴즈,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숨은 보물찾기 등이 펼쳐진다.

정기정 주민자치위원장은 “내년에도 주민 자치력으로 마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 우리나라 최고의 마을공동체 문화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