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을 맞아 식중독 사고 발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 간 통계자료에 따르면 식중독 지수가 높은 여름철 식중독 발생률(31%)보다 봄철 발생률(38%)이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교차가 큰 봄철이 여름철보다 음식물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고, 야외활동 속에 음식물이 장시간 방치되는 등 관리 부주의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 음식 완전히 익히기 ▲밥과 반찬은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따로 담기 ▲온도가 높은 공간을 피해서 보관할 것 ▲산나물은 끓는 물에 데쳐서 섭취하기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위생관리를 강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