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은 닥터헬기 운항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1천번째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지난 4일 오전 고창병원에서 SDH(뇌출혈) 의식저하 환자 이송 요청으로 원광대병원 응급실로 이송해 현재 권역외상 집중치료실에서 치료 중에 있는 환자가 1천번째 이송한 중증 환자다.

닥터헬기는 응급 의료 취약 지역 응급 환자의 이송 및 치료를 위해 헬기에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119 상황실 또는 의료기관(의료진) 요청 시 전문의를 포함한 응급의료 종사자가 탑승해 도착 직후부터 응급의료기관으로 환자를 후송할 때까지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첨단 의료시스템이다.

전북 지역은 도서 및 산간 지역이 많고 고령 인구 분포가 넓어 지형적 특성상 응급환자 발생시 골든타임을 지키고 신속한 현장 응급처치와 역량 있는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이 매우 중요해 원광대병원에서 운항 중인 닥터헬기는 그 중요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윤권하 병원장은 “본원에서 운항하고 있는 닥터헬기가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오지의 중증응급 환자 한명이라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하여 응급의료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