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적극 대응을 위해 ‘아동보호TF팀’을 신설,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아동학대 조사 및 피해 아동보호 업무를 수행할 아동보호TF팀을 신설했다.

이는 아동학대 조사와 보호 업무를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지자체가 직접 수행하도록 한 법령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시 아동보호TF팀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7명,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민간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학대피해아동 점검 및 관리업무를 맡게된다.

또한 드림스타트, 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 아동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들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달 간 시에 접수된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수는 총 71건이다.

1달 평균 23건으로 신고접수 1건 당 현장조사가 10여 차례 진행됐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