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함열지역 도시재생사업이 주민들과 협업을 통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익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유휴공간을 활용해 ‘세계 팝업북 기획전:손으로 펼쳐지는 세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팝업북을 1천여 권 수집한 최선주 팝업북 컬렉터와 함열 주민인 김한나 펩아티스트가 기획했다.

세계 각국의 특별한 팝업북과 그림책 등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입장 및 즉석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함열지역 도시재생 공간에서 작품 전시와 함께 이달 27일 펩아트 원데이 체험클래스도 진행된다.

최선주 콜렉터, 김한나 펩아티스트는 “함열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및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곳으로 전시를 확대해 작품을 선보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조윤아 센터장은 “지역민들과의 소통으로 뜻깊은 전시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열지역은 국토교통부 공모 ‘2021년 함열지역 도시재생 예비사업(사업명:함께 열씸히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본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도전해 오는 12월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