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마을 축제 ‘어라하!금마’가 28, 29일 양일 간 선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금마고도지역 주민협의체가 직접 기획·홍보까지 참여했다.

‘사람을 품은 금마저의 향연, 어라하! 금마’를 슬로건으로 백제 무왕 시기 왕도(금마저)와 조선시대 익산군 중심지인 익산역사의 상징적 공간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된다.

각종 문화공연을 비롯해 제기차기, 팔씨름 대회, 금마가요열전 등이 다채롭게 펼쳐딘다.

또한 플리마켓은 지역 농산품, 도예, 꽃차, 각종 핸드메이드 공예품 등 총 22개 팀이 참여,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금마면 삼행시 짓기, 백제 스탬프 투어 등 금마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민협의체 손판길 회장은 “어라하는 백제시대 왕을 부르는 호칭으로써 지금의 ‘어라하’는 주민”이라며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마고도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관광객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금마면의 지역 특색있는 마을 축제를 개최해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