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돌봄 사각지대 예방 등을 위해 민관 돌봄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도내 최초로 ‘돌봄계’를 신설하고, 돌봄업무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돌봄조직 신설은 핵가족화 심화, 맞벌이 가구 증가로 인해 돌봄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영유아에 비해 방과후 초등학생의 돌봄지원이 부족한 상황임을 인식, 돌봄 사각지대 예방 및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시정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를 통해 시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 탄력적 돌봄서비스 제공 ▲돌봄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 및 시설 확충 ▲돌봄종사자 역량 강화 및 부모교육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영유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초등학생들을 위한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돌봄공백 우려가 있는 방과후 초등학생의 경우 아이돌봄서비스(아이돌보미의 가정 방문) 또는 지역 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우리마을돌봄공동체, 공동육아나눔터)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아이 돌봄은 가정 뿐만 아니라 사회가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아이돌보미 추가 채용, 돌봄프로그램 고도화 등 수준 높은 돌봄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