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경주시 민간 교류행사’가 3일 경북 경주시에서 진행됐다.익산시 신차란 새무과장과 새무과 직원들의 안내로 익산시 교류단 일행은 뜻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익산시민교류단은 경주시 화랑마을과 월정교 등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강철구 경주시 부시장이 주최한 환영 만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두 도시 부시장과 의회 관계자는 상호 선물을 교환했다. 또한 신라고취대, 모듬북 공연으로 손님을 맞고 익산시 김철모 부시장의 답가로 분위기를 돋우는 등 격의 없는 친분을 나누었다.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부부의 연으로 사돈 도시가 된 익산시와 경주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해마다 상호 방문 등 시민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만찬에 참석한 두 도시의 인사들은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이룬 지혜를 이어받아 두 도시가 더욱 친밀해 지기를 한 마음으로 소원했다.

한편 경주시민교류단은 4일 익산시를 찾아 서동축제 개막식 참석과 함께 지역 주요 유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최헌규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