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일 영등1동 행정복지센에서 정기정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위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의 날 및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소중한 이웃과 함께해요’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주민자치위원 및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김장김치 150포기를 담가 저소득층 70가구에 각각 10Kg씩(150만 원 상당) 전달했다.

또한 오후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통장협의회, 부녀회, 자율방범대 등 관내 단체 및 기관장, 지역 후원자들을 초청, 만찬과 함께 나눔과 화합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한 주민자치위원과 후원·봉사에 헌신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주민을 선정, 포상했다.

또한 나눔과 기부 문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한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지역주민들의 정성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밖에 롯데개발 이종현 대표, 익산시가정어린이집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대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서울대학교 송 모 학생은 “마을 주민들이 과분한 후원을 해줘 감사하다”며 “이 은혜를 사회에 나가서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정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