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도 주관 ‘작지만 특색있는 문화시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유휴·기존 문화공간을 리모델링해 지역특색에 맞는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시는 익산문화원 생활사료실을 리모델링해 국창 오정숙 기증 유품 및 시대 별 생활관련 유물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우리 소리의 숨은 종가인 익산 이미지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판소리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판소리 저변 확대, 선조들의 생활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 문화예술과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