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석박물관은 13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박물관 아트갤러리에서 체코 패션주얼리 핸드메이드 드림(Handmade Dreams)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주한체코문화원과 역사·문화·예술·교육 등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마련됐다.

핸드메이드 드림은 체코의 패션주얼리를 알리기 위해 페트르 노비 박사가 전시 큐레이터를 맡아 해외 순회하는 전시회로, 익산은 11번째 순회도시다.

이번 전시회는 13개 스탠드형 쇼케이스로 이뤄지며, 전통 및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시장에서 각광받는 체코 업체, 유리 공예 고등학교와 기술 대학교 학생들, 마스터 오브 크리스탈 대회 수상자 작품도 선보인다.

또한 컨템포러리 주얼리와 디자이너 브랜드 조랴(Zorya), LLEV 디자인 스튜디오 작품도 감상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래 주얼리 디자이너의 꿈을 가진 귀금속보석 관련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 및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보석대축제와 블링블링 주얼리페스티벌(4월 4∼15일) 기간과 일부 함께 진행된다.

공동 주최·주관기관인 주한 미하엘라 리(Michaela Lee) 체코문화원 원장은 “체코는 반가공 유리제품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일 뿐 아니라 패션 주얼리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양국의 협업 전시회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문화적 메시지를 담은 핸드메이드 드림 전시를 개최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 국가 간 활발한 문화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지질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헌규 기자 hjgg2002@hanmail.net